[초록 인터뷰] 남이섬환경학교 서진옥 교장

4월
14
2015
By site manager

 

[초록 인터뷰]

 

남이섬환경학교 서진옥 교장 인터뷰

 

 



 

매일의 하루가 다른 남이섬의 생태적인 매력을 환경교육과 접목시켜 2006년부터 꾸준히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남이섬환경학교에서 새로이 교장선생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사)환경교육센터의 첫 초록 인터뷰는 재활용 아트 작가로서도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계시는 서진옥 교장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나는 재활용작가로 일하고 있는 환경운동의 일세대입니다.
내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이를 시민운동으로 풀어낸 시작이 1986년 9월 공해반대

시민운동협의회를 창립하고 회장직을 맡고 부터였습니다.

이후 이 단체는 1988년 공해추방연합으로 발전되었고, 1992년 지금의 환경운동연합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1991년 동아일보에서 주는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하고, 캐나다로 이주 후, 토론토에 위치

한 그린피스에서 일하면서 한국에 환경운동과 그린피스의 운동이 어떻게 다른지 열심히

비교 분석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대중적 문화운동으로 환경문제를 풀기 위하여 재활용 아트를 접하고 배우면서 지금

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 환경교육센타와 첫 인연은 어떻게 맺게 되었나요?
     환경교육센타와 인연은 늘 관심가졌던 단체이고, 내가 환경운동을 처음 시작할 당시

첫번째로 시작한 프로그램이 "공해추방을 위한 여성교육"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 됩니다.


● 재활용 공공미술 페이버폴에 대하여 알려주시겠어요?
     어느 학문이든지 궁극의 목표는 '사회공헌'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술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활용 아트란, 산업사회가 갖고 있는 자원순환의

문제를 아트로 풀어가는 대중적 운동 즉 또 하나의 대안적 환경운동입니다.

자원고갈로 인한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의문제, 종의 멸종 등은 이 지구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의 문제이고 동시에 우리들의 문제입니다.
     페이버폴은 물감 이름입니다. 외국문화에서는 축제를 많이 하기 때문에 축제 후에

폐기되는 여러가지 사용품들이 물감으로 인하여 오염되는 것을 걱정하여 아티스트들이
만든 친환경 물감입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이를 발전시켜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버리는 쓰레기 즉, 입다가 버리는 헌 티셔츠, 스치로폼, 빈 패트병, 비닐 등 어느 것이나

가능합니다.
     나는 이 예술이 우리나라에서도 접목되기를 바라며, 축제에도 다양하게 접목되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축제에서 지역주민들의 삶이 문화로 녹아나는 축제가

되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지역주민들이 버리는 폐기물을 활용하여 지역에서 나는 특산품들

을 만들어 지역 입구에 설치하면 얼마나 멋있을까요? 개성도 있구요.


● 남이섬환경학교 교장으로서 앞으로의 기대와 활동 각오는?

     남이섬은 자연 환경이 출중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이 섬을 소유한 사람의 정신과

남이섬을 친환경적으로, 친환경 예술적으로 개발한 사람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합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나미나라공화국', 그 정신을 잘 살리고, 환경교육센터의 정신

을 잘 살려내어 재활용 예술이 숨쉬는 교육장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아름답고 생명들이 숨쉬는 곳 그래서 이곳을 방문하는 모두가 행복하게 되는 정신과
창조의 공간이 되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남이섬환경학교 교장 서진옥

 

[주요 경력]

2013  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
2012  개인전 “Paverpo" Art (인사동 트렁크 갤러리)
2010  페이버폴 강사자격취득
1993  그린피스 토론토 자원봉사
1991  캐나다 이주
1991  동아일보 제 9회 여성동아 대상 “올해의 여성”상 수상
1988  공해추방운동연합 창설 (공동의장)
1986  공해반대 시민운동 협의회 설립 (의장)


 

 

 

 

 

 

 

 

 

 

★ 남이섬환경학교 http://www.ecoschool.or.kr/

강원도 춘천시 남삼면 방하리 198번지 남이섬 내(200-914)

031-580-8123 / ecoschool@kfem.or.kr

 

진행_(사)환경교육센터 홍보 팀장 김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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