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환경학교]환경학교의 가을맞이

환경학교의 가을맞이

김명기 I 남이섬 환경학교 간사



9월의 남이섬에는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반팔에 반바지를 즐겨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긴팔에 긴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남이섬 환경학교도 새로운 계절을 맞아서 단장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것들을 했느냐고요! 일단은 여름에 사용하던 물품들을 정리했어요.ㅠㅠ 안녕, 모기퇴치 스프레이 통들아~~여름에 곳곳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모기들이 점점 줄어들어서 여름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하던 모기퇴치 스프레이를 창고 속으로 쑥~~집어넣었구요. 두번째로는 남이섬 환경학교 앞에 칭칭~~지저분하게 올라가 있던 수세미를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야외교육에 사용할 책상도 예쁘게 쏭쏭쏭!!! 무늬도 넣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남이섬이 가을이라는 붉은 빛깔의 새 옷을 입었듯이 남이섬 환경학교도 새옷으로, 아니 기존에 입던 옷을 잘 리폼해서 입었어요. 겉모습만 바뀌었냐구요. 물론 아니에요. 남이섬 환경학교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에코피리만들기를 넣었고,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들도 환경에 관한 공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예쁘게 다듬었습니다.

 


계절의 변화란 많은 것들을 변화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입는 옷을 변하게 하고, 먹을거리들을 변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 또한 변하게 하는 것 같아요. 변화라기보다는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마음속에 가지고 계시던 생각을 정리하시고 새로운 것에 도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