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후기] 6월 회원 체험프로그램 <천연 모기퇴치스프레이> 김효정회원님의 후기

 "네, 사직공원 앞인데요, 어떻게 찾아가면 될까요?"

 

  초행길에 아이들 둘을 데리고, 낯선 길로 가면서 내내 환경교육센터 직원분을 괴롭혔다. 몇번의 전화에도 친절하게 꼼꼼히 안내해주시고, 계단앞까지 마중나와주신 모습에 첫만남부터 따뜻한 인상을 주는 곳이었다. 지난달 남이섬 환경학교 체험 이후 새로 푸름이 회원에 가입한 새내기 회원이라 막연히 첫 소식지만 기다리고 있던중 친절한 참여프로그램 안내 전화에 한달음에 오늘 방문한 곳이 바로 "환경교육센터"였다.

 

 넓은 마당과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텃밭,하늘 높이 솟은 나무의 한쪽 곁에 잘 어울리는 소박한 건물 하나, 그 흔한 안내표지판 하나 없이 어우러진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처음이지만 따뜻하게들 맞아주시는 환경센터 직원분들과 다른 가족분들 덕에 어색함없이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먼저, 여름철 모기에 물리지 않게 도와주는 모기퇴치 스프레이를 만들어 보았다.

 에타올에 각종 허브향이 나는 오일들을 비율대로 담고 마지막으로 정제수를 담아 섞어서 한달은 족히 쓰고 남을 멋진 스프레이 완성! 실제로 뿌려보니 허브향들이 잘 어우러져 여름철 향수처럼 가볍게 옷 위에 뿌려쓸 수 있어 더 실용적인 것 같았다.

 모기에 물렸을때 쓸 수 있는 연고는 립밤 형태의 스틱모양으로 제작하기로 했는데 여자아이들이라 그런지 화장품 같다고 더 좋아라 하며 만들었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싹싹 긁어서 만들고 나니 올 여름 비상상비약이 생긴 듯 하여 무척이나 든든하였다.

 간단하지만 우리 주위의 천연재료로 필요한 모기퇴치 스프레이와 연고를 만들고 나니, 몸에 좋지 않은 화학약품을 쓰지 않아도 좋고 우리 아이들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서 좋고 이런게 바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 여의 체험을 마지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오늘 일정을 마쳤다.

 

 오늘 길에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뿌듯함과 몸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일을 했다는 기쁨이 어우러진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더욱 기분이 좋아졌다. 벌써부터 다음달 체험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7월달에도 꼭 다시 오자는 약속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 너무나도 사랑스런 두 공주님 민서, 민채의 어머니 김효정회원님의 참가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