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센터 15주년 기념식 & 연구소 개소식

 (사)환경교육센터가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사)환경교육센터 부설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개소식과 함께 2015년 4월 17일(금) 저녁 서울시 NPO지원센터 1층 대강당(품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전날이 세월호 참사 1주년이었기에 기념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추모의 뜻을 담아 노란리본 뱃지를 달았습니다. 

환경교육센터 15주년과 연구소 개소식을 축하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앞서 진행된 연구소 창립기념이자 사회환경교육학회와 공동주최한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 포럼'에도 참석하셨던 분들도 함께해주셔서 더 풍성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준비된 식사를 마치고 (사)환경교육센터 이사인 에코피스아시아의 이태일 처장과 환경교육센터 활동가 김룻 팀장의 사회로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000년도에 환경운동연합 교육팀으로 출발했던 환경교육센터가 15주년을 맞이하기까지의 모습을 짧게나마 오프닝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태일 이사(에코피스아시아 처장)는 그동안 남이섬환경학교를 비롯하여 도봉환경교실과 판교생태학습원 이렇게 세 곳의 교육장도 생겨나고 또 다른 새로운 비상을 알리는 연구소도 출범하게 되면서 지나온 세월의 성장만큼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맞이하여 (사)환경교육센터 이대형 이사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대형 이사장은 환경교육센터 15주년과 연구소 개소를 축하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환경교육센터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음으로 양으로 지원해주시는 임원 여러분, 헌신적으로 일하는 활동가들 그리고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환경교육센터가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하며 개회사를 마쳤습니다.

 

개회사에 이어 환경교육센터를 처음 만드신 환경재단의 최열 대표와 이어서 환경운동연합 장재연 공동대표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다음으로는 환경교육센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임원, 활동가, 회원 그리고 파트너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남이섬환경학교 교장과 판교생태학습원 원직을 동시에 수행하시면서 안정적인 교육장 운영 활동에 기여한 서주원 이사와 2002년을 첫 시작으로 2008년부터 3년간 사무국장으로서 센터의 실무를 이끌어 주셨던 민여경 이사 그리고 환경교육센터의 위탁교육장인 도봉환경교실의 책임자로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활동 평가를 받아 온 마은희 국장이 송상용 고문의 상패 전달로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후원회원부문 감사패 수여식에는 작년에 이어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한 결 같이 후원해준 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올해는 2002년부터 후원해준 총 20명의 회원을 대표하여 이계숙 회원과 송상용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유아환경교육 전문기관인 푸름이 유아환경교육 지정원을 대표해서는 물빛어린이집이 수상을 하였고, 환경생태교육 강사모임인 초록뜰의 김유성 강사, 마지막으로 2009년부터 환경교육센터와 함께 물 교육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온 풀무원샘물에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시상에는 환경교육센터 곽미순 이사(도서출판 한울림 대표)가 수고해주셨습니다.

 





올해는 환경교육센터의 15주년을 맞이하면서 환경교육 연구개발 사업을 더욱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새로이 연구소 소장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또한 환경교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장 중에 남이섬환경학교 교장과 판교생태학습원 원장도 새로 취임하게 되어 세 분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되었습니다.

 







1부를 마치고 2부 시작에 앞서 신미리 작가의 아름답고 섬세한 샌드아트 작품을 통해 환경교육센터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부에서는 연구소 개소식으로 먼저 환경교육센터 장미정 센터장의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취지에 대한 소개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미정 센터장에 이어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의 윤순진 소장은 연구소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환경교육센터는 지난 15년간 환경교육의 대중화와 체계화를 위해 끊임없이 활동해왔고 앞으로도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활동과 더불어 더욱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힘을 받아 나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도울 방법을 알려줄 환경교육센터의 성이혁수 사무처장이 환경교육센터의 15주년을 기념하여 런칭하는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 씨앗기금' 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 씨앗기금은 기념식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아시아 환경교육과 나눔교육 실천, 활동가 교육 기금, 교육장 기자재 마련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환경교육센터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송상용 고문의 폐회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사의 산 증인으로 항상 환경교육센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송상용 고문의 뜻 깊은 폐회사를 마지막으로 환경교육센터 15주년 기념식과 연구소 개소식을 마쳤습니다.

 



앞으로의 15년을 기약하며 환경교육센터의 힘찬 발걸음 이어나가겠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참석은 못하셨지만 축하의 인사 전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진_임윤정, 글_김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