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 어린이 환경캠프 - 태양군 바람돌이 함께 노올자 둘째날

7월 28일, 오늘은 환경캠프에서 아침을 맞는 첫날입니다. 낮선 곳에 오게 되어 잠을 일찍 깬 친구들이 많은 아침이었지만 이 기회를 통해 캠프장 주변의 채소정원, 곡식미로, 감각정원 등을 산책하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받을 때 좋아하지 않는 반찬은 조금씩 받았지만 어제 와는 달리 스스로 모든 반찬을 먹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모둠이 모여 물 절약 CF를 찍기, 서로 다른 종류의 식물과 열매사진 찍기, 자연과, 캠프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종류 찾기 등의 모둠 활동을 하였습니다. 모둠활동이 많아진 만큼 모둠 친구들의 사이가 더 좋아졌고, 사진과 CF에 자신의 생각을 담기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작년 캠프에는 밖으로 잘 나가지 않고 계속 공부만 하여 재미없었지만, 이곳에서는 외부에서 하는 활동이 많아서 좋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잔반을 남겨 음식물 쓰레기를 만드는 것도 환경을 아프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받은 점심은 모두 먹어 환경을 보호하는데 친구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뒤에는 다른 친구들이 숨겨놓은 곤충모형을 찾거나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릴레이 형식으로 시합을 벌였고, 나뭇잎 등을 이용해 열쇠고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이 끝난 뒤에는 강당에 모여 시원한 수박과 고소한 감자를 먹었습니다. 수박을 좋아하지 않아 먹지 않는 다는 친구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인해 모두 다 같이 수박을 먹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활동 중 친구들이 가장 좋아 했던 튜브 썰매를 타기 위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썰매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안전 교육을 받은 뒤 튜브 썰매를 타기 시작했고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20번 가까이 썰매장을 내려가고 다시 올라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썰매를 타다 지친 친구는 그 아래의 놀이터에서 쉬거나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역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반찬을 남기지 않았고 오전 중에 찍은 사진과 CF를 발표하기 위해 잠깐의 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으로 찍은 식물과 열매를 친구들에게 이름과 먹는 방법 등을 소개 했고 우리 모둠이 찾은 에너지와 공기가 시원하거나 더운 곳의 장소도 알려주었습니다.


 




 


 


모둠 활동을 하는 방으로 돌아가 오늘 하루 우리가 정한 에너지 절약 수칙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평가하였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기록하였고 방을 깨끗이 청소한 뒤 이부자리를 펴고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글 : 8모둠 초록별네 모둠교사 정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