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 어린이 환경캠프 - 태양군 바람돌이 함께 노올자 첫째날

7월 27일. 쏟아지는 따가운 햇살을 받고 출발한 저희는 이곳 이천 자연나라 체험학습장에 짐을 풀었습니다.

전날의 부푼 기대로 잠을 이루지 못해 살짝은 피곤했지만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만남은 새로운 기대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음식을 절대로 남기지 않는다는 목표아래 평소 풍족한 식생활에서 벗어나서 편식을 하지 않으며

음식의 소중함을 느껴 잔반을 남기지 않는 점심식사에 성공하였습니다.

 

모둠의 대표를 뽑고 각자의 역할 분담을 정하고 우리가 3박4일 동안 실천해야할 캠프 생활 수칙과

에너지 절약 수칙을 정하여 우리의 3박 4일의 시간의 헛되지 않는 시간이 되도록 머리를 맞대어 보았습니다.

 


 

2시가 넘어서 총 진행 선생님의 주도 아래 환경에니메이션을 감상하고

지구의 기후변화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재활용 등의 환경문재를 이해하는 시간과 

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배워 보았습니다.

 


 

또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모기퇴치 천연 스프레이 및 천연 연고를 만들어서

인체에 무해한 모기 퇴치제와 치료제를 만들어 보았고 저녁에 별을 보러 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잔반율 제로의 저녁식사를 마친 후 동화 ‘환경아 놀자’를 직접 읽으면서

기후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었으며

직접 퀴즈도 만들어 보고 맞춰보면서 적절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퀴즈쇼가 끝나자 저희는 직접 만든 천연 모기약과 돗자리를 가지고

시골 밤의 별에 취하기 위해서 길에 몸을 뉘였습니다.

비록 구름이 조금 낀 날씨여서 많은 별을 볼 수는 없었지만 시골의 내음과 물 흐르는 소리,

친구와의 호흡은 충분히 느끼고 돌아 올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하루의 일을 다시 한 번 음미해 보는 시간을 가진 후,

캠프 초반에 가졌던 우리의 수칙이 얼마나 잘 지켜졌나 점검을 해보았고,

 


 

 

샤워를 마친 후 아이들은 피곤하였는지 금방 밤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과연 내일은 어떠한 기대를 캠프에 가지고 있고,

어떠한 것을 얻을 수 있을지 모둠 교사로서 궁굼한 채 저희는 첫날의 밤을 넘고 있습니다.

 

글 : 2모둠 반달이네 모둠 교사 김홍업